사랑채

봄이오면

너와나 그리고.... 2011. 3. 28. 23:41
 
내이름은 소녀 -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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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그대 사랑할래요.
      봄이 오면
      잎보다 먼저 꽃이 피듯이
      아침보다 먼저 하루를 열어주는
      그대와 사랑을 할래요

      조금은 빈 마음에
      햇살같이 고운 빛을 내리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내 목을 감을 때

      봄은 그대를
      내 품에 내려놓고 갑니다

      풀꽃 만개한 그날에
      나는 꽃이 되어
      그대 향기에 젖을 때

      봄볕에 숨겨놓은
      미소가 피어오르고
      호수에 내려앉은 꽃구름이
      두둥실 하늘과 입맞춤을 합니다

      차가운 벼랑 끝에 서성이던
      바람도 그대 품을 찾아
      참 고운
      봄이 오면 그대와 사랑을 할래요

       

      글 불갑산사랑 / 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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