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

못잊어 그리운 사람아

너와나 그리고.... 2011. 3. 13. 22:52
 
한사람 - 다비치

         ♣못 잊어 그리운 사람아 /신 미항♣
스치는 
한줌의 바람인가 
긴 그리움의 슬픈 그림자
젖어오는 눈망울속에
아롱지는 보고싶은 사람아
갈빛 
길목에 선 이 계절은 
쓸쓸함 나뒹구는 
한 줌 낙엽으로도 멍울지고
그대 싹 틔워 준 
그리움의 가지마다엔 
오색빛 님의 손길 
간절함으로 걸터 앉았는데
내
보고싶은 그대는 
그 어느 
마음밭에서 서러운 가을연가만
저 하늘 별바라기에게 
띄워 보내고 있나요 
가녀린 
가지끝에 매달린 애달픔은
바스락 거리는 
이 계절 검붉은 연민속에  
아픔으로 나풀거리고
그리움 동여 맨
헝클어진 기다림 자락 
잊기엔 너무 보고 픈 그대 
가슴만 아파 오는데...
-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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