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남자의 가슴에 생채기를 남기는 여자의 무심한 말

너와나 그리고.... 2011. 5. 8. 23:21
 

남자의 가슴에 생채기를 남기는 여자의 무심한 말

 

남자의 가슴에 생채기를 남기는 여자의 무심한 말

 

 

 

사람의 입으로 통해서 나오는 말처럼 조심스러운 것은 없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지만
말 한마디로 신세망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나 남녀간, 부부간에 있어서의 말은 더욱 신중해야한다.
서로가 허물없는 사이의 말이라도 그 말속엔
은연중에 뼈가 스며있게 마련이다.

 

흔히들 여자들은 남자들 보고 핀잔을 던진다.
- 자기야, 입에 자물쇠 잠갔어?
 
하긴 사랑하는 남자가 나무토막처럼 말없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고주알미주알 세세히 종알대는 것도 보기 좋은 것은 아니다.

여자 역시 아무런 생각 없이 가볍게 입을 나풀대는 것도 좀 그렇다.
그러나 대게의 여자들은 생리적으로 기분상하는 일에는 참기가 어려운가 보다.
한번 비틀어진 감정은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즉시 격한 말로 이어져 입으로 튀어나온다.
특히 남자(남편)들 앞에선 더욱 그렇다.

일종에 남자에 대한 응석 내지는 믿음 때문에서 오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약자이기에
입심으로라도 상대를 짓눌러야한다는 기 싸움에서 일까?

 

- 쩨쩨하게 놀고 있네.
- 천하에 구두쇠래.
-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라나.
- 웬수야, 웬수
- 내 눈이 삐었지.
- 남자가 쫀쫀하긴.

- 남자가 나약해

 

세상의 여자(아내)들은 참으로 용감하다.
부부사이에서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을 잠시도 가슴에 머물지 않고

바로 내뱉어버린다.
바로 입빠른 소리 내지는 비아냥이다.

이런 현상은 여성 특유의 성격에서 나오는 경우라고 어떤 심리학자가 말했다.
우리는 가까운 이웃에서나, 소설이나 영화, TV드라마를 봐도

이런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말속에 뼈가 있든 없든 여자(아내)가 내뱉은 거친 말,
믿고 있었던 상대의 자존심을 치명적으로 다치게 할 수 있다.
그나마도 대게의 남자들 가슴에 상대에 대한 사랑의 여운이 남아 있기에
여자들의 앙칼진 원한(말)을 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참아낸다.

물론 개중의 일부 소갈딱지 없는 남자들도 있다.
그들은 일방적인 여자의 비아냥을 참지 못하고 폭력으로 자신을 커버한다.

 

여자들이 남자의 가슴속을 들여다보면 놀랄지도 모른다.
이미 그 가슴속은 다 헐어있다.